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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친기업 정책으로 인허가 속도 빨라지며 경제 활성화

울산시는 공무원들을 사업 현장에 파견해 인허가를 돕는 친기업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 정책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인허가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업 투자 확대와 고용 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2020년 7월에 김두겸 시장이 취임한 이후 울산시는 현대차 지원 전담팀, 석유화학기업 지원팀, 국내투자유치팀 등 5개의 민간 일자리 창출 지원 전담조직을 만들어 기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 부지에 건축 연면적 33만㎡ 규모의 전기차 신공장 건축허가를 받았다.

이는 1996년 아산공장 건설 이후 29년 만에 국내에 들어서는 공장으로, 2조3000억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울산시는 작년 9월에 전담 공무원 2명을 현대차 울산공장에 파견해 일반적인 인허가 기간보다 2년여나 빠른 10개월여 만에 건축허가를 완료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부지 면적만 55만㎡에 달하는 대규모 전기차 공장 건립을 위해서는 환경 및 재해영향평가 등 각종 인허가 작업에 통상적으로 3년 이상이 걸린다"며, "공무원들이 현대차에 상주하며 문제 해결에 전념하고 있어 오는 9월 공장 착공과 2025년 공장 가동 계획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울산시의 친기업 정책은 에쓰오일이 9조원을 투자해 울산에 건설하는 석유화학 복합시설 샤힌 프로젝트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시는 소방 인허가 전담팀을 구성하는 파격적인 지원체제를 마련했다. 공사현장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남울주소방서에 사무실을 두고 남울주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을 팀장으로 소방청, 울산소방본부, 울주군 등 9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했다.

울산시의 친기업 정책은 기업들에게 큰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인허가 과정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를 통해 울산시는 경제 활성화와 함께 기업 투자 확대와 고용 창출, 지역 경제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울산시의 친기업 정책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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