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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내년 국가예산에서 큰 증가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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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04 21:58

울산시, 내년 국가예산안에서 울산 관련 예산 크게 증가

울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안에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울산 관련 예산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강력한 재정긴축을 천명한 가운데 이러한 예산 증액은 주목을 받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울산 관련 예산은 2조5268억원으로 작년보다 13.5%(301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고보조사업으로 1조8285억원, 국가 시행사업으로 6983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내년 예산안에는 바이오산업, 인공지능(AI)산업 등 다양한 신규 사업 예산도 포함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멀티오믹스 기반 난치암 맞춤형 진단&치료기술 상용화 사업이 눈에 띈다. 이 사업에는 45억원이 예산으로 반영되었으며, 멀티오믹스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신규 항암물질 발굴과 초정밀 암 진단 플랫폼 개발에 목표를 두고 있다.

울산시는 바이오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0년 8월에는 국내 최초로 게놈(유전자) 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어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공동으로 추진한 1만 명 게놈 해독 사업도 완료되었다. 이러한 노력은 100세 무병 시대를 열기 위한 중요한 작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울산시는 영남권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20억원), 청년창업 허브공간 조성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이전(8억원),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32억원), 서생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16억원), 울산 KTX역세권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5억4000만원), 울산하늘공원 제2 추모의집 건립(25억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