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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 둔화와 미국 채권 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국내 주요 증시가 동반하락했습니다.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증시에 하락 압력이 가해졌습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약세로 출발하여 전 거래일 대비 45.23포인트(1.76%) 하락한 2525.64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은 3286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 방어에 동원되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 3589억원을 순매도하여 시장 하락을 견뎌내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지속되었습니다. 지수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208계약을 매도하며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90계약, 3856계약을 순매수하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업종은 의료정밀로 5.66% 하락했으며, 섬유·의복은 4%대의 하락세를 보였고, 철강및금속과 화학은 3%대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유통업, 의약품, 운수장비는 2%대의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와 NAVER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0.78% 상승하였고, NAVER는 0.68% 상승했습니다. 가장 크게 하락한 종목은 포스코퓨처엠으로 전 거래일 대비 5.41% 하락했습니다. 셀트리온과 POSCO홀딩스도 각각 5%대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2%대의 약세로 마감되었고, 현대모비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각각 1.72%, 1.6%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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