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외국인 투자자들의 셀(Sell) 코리아가 다섯 달이나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주식시장의 심리가 저하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원/달러 환율 상승 압박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또한, 한국 대표기업들의 부진한 3분기 실적도 외국인의 매도 압력에 영향을 주고 있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외국인들의 코스피 매도는 이미 5개월에 걸쳐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달만으로도 외국인은 2조550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지난달 순매도(1조603억원)보다도 2배가 넘는 수치이다. 특히, 지난주에는 1조6185억원의 매도가 집중되었다.

외국인의 코스피 매도는 6월에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져왔으며, 순매도 금액은 6월 1조716억원, 7월 1조9746억원, 8월 9347억원, 9월 1조603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특정 업종만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상 모든 업종에서 매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LG화학, 현대차 등이 등장하였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조금이라도 주가가 상승하면 다시 매도로 나오는 등 단타 위주의 매매를 많이 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매도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증시의 투자 메리트는 낮아졌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는 한국의 고환율 상황 역시 여전히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악재들은 지속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외국인들의 투자 방향성을 흐리게 하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증시는 외국인의 투자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