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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알트먼 창업자가 지난 17일(현지시간)에 오픈AI 이사회로부터 해고당했으나, 임직원들과 투자자들로부터 복직을 요구하는 지지를 받으며 19일에는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알트먼은 이날 자신의 옛 트위터 계정인 X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오픈AI 방문증을 착용한 사진을 올리며 "내가 (방문자 패스를) 착용하는 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기타 투자자들이 알트먼의 복직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져 오픈AI의 지분 49%를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를 투자자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익명의 관계자는 파이내셜타임스(FT)에 "알트먼은 바로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다른 관계자는 오픈AI 이사회가 아직도 장애물로 남아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인 제이슨 권은 전날 밤 직원들에게 배포한 메모에서 "17일에 퇴사한 알트먼과 공동창업자인 그렉 브록먼이 돌아올 것"이라고 말하며 "낙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전에 알트먼이 해고로 인해 사임한 것에 대한 항의로 브록먼 오픈AI 회장도 사임한 바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임시 CEO인 미라 무라티도 알트먼과 브록먼을 다시 고용할 계획이라고 전해졌으나, 어떤 직책으로 돌아올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무라티는 이사회 대표인 아담 디안젤로 쿠오라 CEO와 협상 중이라고 합니다.

투자자와 사내 직원들 중에서는 알트먼의 복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알트먼이 옛 트위터인 X에 "나는 오픈AI 팀을 너무 사랑한다"고 글을 올리자, 무라티 임시 CEO, 최고운영책임자인 브래드 라이트캡 등 수백명의 임직원들이 해당 글을 좋아요를 누르고 공유했습니다. 알트먼의 복직을 추진 중인 익명의 관계자는 FT에 "알트먼과 브록먼의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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