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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KG모빌리티가 함께 나선다. 이들은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DIFA)에서 자율주행 시스템 및 차량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G모빌리티는 2030년까지 레벨4 플러스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역량과 국내 최장 30만km의 자율주행 누적 실증이력을 토대로 해당 개발 계획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KG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연간 1000여대의 차량 생산에 필요한 기반 작업과 노하우를 전수받을 계획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최근 34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고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자율주행 전용 전기차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2024년에 프로토타입을 출시하고, 2025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KG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시스템 고도화를 지원하고 자사의 차량 생산 역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국내 자동차 밸류체인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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