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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테드, 인천 해상풍력 개발 허가권 취득...8조원 투자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 오스테드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인천 해상에서 추진 중인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에 대한 1.6GW 발전사업 허가권을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오스테드가 대한민국에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구축하는 최초의 프로젝트이며, 총 8조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천 연안에서 70km 이상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인천해상풍력 1호와 2호로 구성된 발전용량 1.6GW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권한을 취득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내 연간 100여만 가구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간 약 400만 미터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어 인천시의 넷제로(탄소순배출 0) 목표와 대한민국의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인천해상풍력 사업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건설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어업인과 주민 등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한, 인천 산업계의 해상풍력 공급망 참여 지원과 녹색 일자리 창출 활성화 역시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환경영향평가, 지질 및 지반 조사, 고정가격계약 경쟁 입찰 준비 등의 절차가 진행될 것입니다. 최종 투자 결정을 완료한 후 2030년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오스테드 아시아·태평양 대표 마이너 크리스텐센은 "한국의 녹색 에너지 전환을 돕고 인천시가 국내외적으로 해상풍력산업의 그린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장기적인 투자 및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해상풍력 산업의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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