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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올해 여성 패션 트렌드 키워드 도파민 선정

여성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ABLEE)는 9일, 올해의 스타일 트렌드 키워드로 도파민(D.O.P.A.M.I.N.E.)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에이블리는 월간 사용자 740만명의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도출한 이 키워드는 여성들의 패션 트렌드를 잘 반영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도파민은 우리 몸에서 행복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에이블리는 여러 유행 트렌드를 설명하는 단어를 조합하여 이 키워드를 만들었다.

에이블리의 도파민 트렌드 키워드는 디토 소비(Ditto consumption), 리본장식 열풍(Ornament ribbons), 꾸미기에 빠진 MZ세대(Personalized deco), 홈 뷰티(At-home beauty), 크롭 트렌드(Make it cropped), 스킨케어 강조(Introducing skincare), 풋웨어 시대(New era of footwear), 효율적 소비(Efficient time)의 영단어 첫 글자를 조합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디토 소비는 자신의 취향과 가치관이 유사한 인물과 콘텐츠, 채널 속 상품을 따라 구매하는 트렌드를 의미한다. 에이블리는 자사 앱 코디에서 고객이 만든 콘텐츠를 올린 수요가 많다고 밝혔으며, 작년 11~12월에는 약 5만명의 콘텐츠 작성자와 10만개가 넘는 상품 태그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에도 리본이 인기를 끌며 다양한 꾸미기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스킨케어(피부관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며, 신발 분야에서는 사계절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갖춘 풋웨어(신발류)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효율적인 소비가 대세임에 따라 인공지능(AI)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쇼핑 환경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블리의 올해 스타일 트렌드 키워드 도파민은 패션 산업의 동향을 반영하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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