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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3분기 실적 전망 부진…"매출과 영업이익 하회할 것"

대신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게임 관련 마케팅비가 늘어나면서도, 기존 게임 매출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3분기에는 역대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30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의 이지은 연구원은 "올해 3분기에는 엔씨소프트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4340억원, 영업이익도 85% 감소한 21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녀는 "엔씨소프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길드워2의 8월 4번째 확장팩 출시에도 불구하고, 다른 4종의 PC 게임이 계속해서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PC 전체 매출은 2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바일 분야에서는 리니지M의 7주년 업데이트가 3분기에 영향을 미치며 매출은 2분기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리니지2M과 리니지W의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며 전체 모바일 매출도 2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녀는 "엔씨소프트는 지난해부터 신작 게임 부재와 함께 기존 게임의 매출 하락이 이어져 올해 3분기에는 역대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TL의 국내 출시가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지만, 여전히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3분기 실적 이후 트레이딩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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