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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세계적 권위의 인공지능(AI) 학회 인터스피치에 3편의 논문 발표

게임회사 엔씨소프트가 세계적인 AI 학회인 인터스피치(INTERSPEECH)에 3편의 논문을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인터스피치는 전 세계에서 자연어 처리(NLP) 및 음성 인식 기술에 대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회로, 엔씨소프트는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논문을 게재하게 되었다.

인터스피치 2023은 이번 주부터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전인류적 포용을 주제로 성별, 언어, 억양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가치 있는 음성 기술 연구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되어 있다.

AI 연구에 열정을 쏟아온 엔씨소프트는 AI 센터 소속인 스피치 AI 랩(Lab)을 통해 이번 학회에 연구 결과를 공유해왔다.

엔씨소프트가 이번에 게재한 논문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는 사용자 정의 호출어 인식 기술이다. 두 번째로는 기존 감정인식 기술을 대폭 개선한 멀티모달 감정인식 기술의 개발이다. 세 번째로는 서버 통신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구동 가능한 고속 경량의 호출어 인식 모델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러한 주제들은 사람과 AI 간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위한 기반 기술을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스피치 AI 랩 실장인 김희만은 "세계적인 AI 학회에 4년 연속으로 논문을 게재한 것은 엔씨소프트의 음성 AI 기술이 이미 세계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앞으로 음성 기술 뿐만 아니라 모든 소리를 아우를 수 있는 청각 지능 연구에도 진전하여 진정한 디지털 휴먼 완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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