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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2M 표절 의혹에 대한 추가 공개로 공세 강화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대표작인 리니지2M이 표절된 것이라는 주장을 통해 엑스엘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지난 5일 법적 대응을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는 표절 사례를 추가로 공개하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아키에이지 워와 리니지2M의 유사성이 게임 장르를 넘어서 게임 화면 구성 및 사용자 경험까지 동일하게 제작되었다고 비판했다.

엑스엘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는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리니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1세대 게임 개발자인 송재경 대표가 창립한 엑스엘게임즈가 표절 의혹에 대해 대체로 동의하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6일 리니지2M과 아키에이지 워를 비교하며 저작권 침해를 주장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과 아키에이지 워의 게임 시스템에서 △주무기와 부무기 등 2종류의 무기를 혼합하는 고유 시스템 △일반-고급-희귀-영웅-전설 등급을 지급하는 클래스(직업) 획득 방법 △같은 클래스 4장을 모아 상위 등급에 도전하는 합성 시스템 △능력치가 강화되는 컬렉션 시스템 등이 동일하다는 내용을 지적했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특히 직업창의 화면 구성과 텍스트 내용까지도 똑같다고 설명하였다.

게임 시스템에서도 전투 편의를 위한 타겟 스캐닝, 퀵슬록 등의 시스템이 동일하며, 랭킹 시스템과 혜택, PvP(유저 간 경쟁) 결과, 복수 및 조롱 등의 이용자 간 상호작용, PvE(유저와 PC 간 대결)에서 매일 정해진 횟수만큼 신탁(의뢰)을 수행해 보상을 얻는 부분 등 PvP·PvE 콘텐츠에서도 시스템과 UI를 모방한 부분이 많다고 엔씨소프트는 전했다.

현재 엑스엘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이지만, 이번 표절 의혹에 대해 엑스엘게임즈의 창립자인 송재경 대표가 표절 의혹에 대체로 동의하는 목소리가 크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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