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엔씨소프트, 디지털 휴먼 공개 일정 내년으로 미루다

게임 개발사인 엔씨소프트가 디지털 휴먼 공개 일정을 내년으로 미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는 완성도를 높이고 단순 이미지나 영상이 아닌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모습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에 엔씨소프트는 디지털 휴먼 발표를 미루고 추가 연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전에는 엔씨소프트가 자체 LLM(초거대언어모델)과 김택진 COO(최고창의력책임자)의 이미지를 활용한 디지털 휴먼 TJ Kim을 공개하며 연내에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디지털 휴먼을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초에 공개할 디지털 휴먼이 기존 디지털 휴먼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TJ Kim과 같이 단순히 영상으로 등장해서 간단한 인사말을 하는 것 이상으로, 진짜 사람과 실시간으로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디지털 휴먼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엔씨소프트는 자체 LLM을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을 디지털 휴먼에 탑재했다. 엔씨소프트는 디지털 휴먼을 자사 게임에 접목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으며, 게임 내 NPC(사용자가 조작하지 못하는 캐릭터)가 플레이어와 상황에 맞게 대화해 플레이어인지 NPC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만드는 계획이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디지털 휴먼 기술을 B2B(기업 간 거래)용으로도 개발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유행하는 AI 프로필과 같은 형태로 디지털 휴먼 기술을 플랫폼 형태로 제공하여 많은 사람이 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LLM과 디지털 휴먼 기술을 다른 기업에게 일종의 파이프라인으로 제공하여 신기술 개발을 돕는 것도 엔씨소프트의 계획 중 하나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