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엔비디아, 중국 AI 칩 시장 저격에 MS와 아마존의 위협 수반

엔비디아의 주가가 11월 마지막 거래일인 30일(현지시간)에 2.9% 하락한 467.70달러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주가는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 하루 전인 11월 20일의 504.09달러에서 7.2% 하락하게 되었다. 엔비디아 투자자들은 미국 증시의 강력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횡보하고 있어 불안감을 안고 있다.

엔비디아를 둘러싼 주요 우려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엔비디아의 중국 매출이 AI 칩을 포함한 데이터센터 부문에서의 불확실성 때문에 감소할 것이라는 것이다. 미국 정부의 규제로 인해 엔비디아는 중국으로 AI 칩을 수출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다른 지역에서의 수요가 중국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중국에는 수출 가능한 저성능 AI 칩도 개발 중이다.

하지만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칩을 선보이면서 엔비디아의 AI 칩 시장 지배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MS는 지난 11월에 자사의 AI 칩인 마이아를 공개하였으며, 이 칩은 내년부터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지난 11월 28일에 자체 개발한 AI 칩인 트라이니엄 2를 선보였다. 이 칩은 아마존의 기존 AI 칩보다 성능이 개선되었다.

이러한 MS와 아마존의 독자 개발 AI 칩 출시로 인해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의 엔비디아 AI 칩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자사의 AI 칩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현재 중국 이외 지역의 수요를 충당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중국 매출 감소와 경쟁 업체들의 독자 개발 AI 칩 출시로 인한 약화된 경쟁력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그들의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