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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인공지능(AI) 인기에 주목…밸류에이션 최저 수준

엔비디아 주가가 올해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해 200% 이상 폭등했지만,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오히려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에 엔비디아 주가의 추가 상승에 주목됩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금융 정보 업체 레피니티브를 인용해 엔비디아의 12개월 선행 주당수익비율(PER)이 33배로 집계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 46배에서 크게 낮아진 수치로, 2022년 12월 이후 최저치라고 합니다.

선행 PER은 앞으로 1년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현재 주가로 나눈 것을 말합니다. 이는 주가가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는지를 볼 수 있는 지표로, 선행 PER이 낮아진 것은 해당 주식이 저평가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엔비디아의 실적 전망이 높아지면서 선행 PER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엔비디아의 EPS는 7월 말에는 회계연도 2024년 기준으로 7.95달러였지만, 최근에는 10.60달러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또한,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2025년 EPS 전망치도 같은 기간에 11.53달러에서 16.51달러로 높아졌습니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024년 회계 연도의 엔비디아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여 5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같은 기간 순이익은 220억달러로 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전날보다 1.78% 상승한 468.3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최근에는 연초보다 3배 이상 상승하며 투자가 지나치게 과열되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을 발표한 지난 23일 이후 주가는 1% 정도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월가에서는 엔비디아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엔비디아 역시 자사의 주가 상승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엔비디아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은 인공지능 분야의 성장세를 반영한 결과로, 향후 엔비디아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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