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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반도체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는 29일(현지시간) 사상 최고가로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487.84달러로 4.2% 급등하여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엔비디아와 구글의 파트너십 발표였다. 엔비디아는 구글과의 제휴를 통해 AI 기술 유통망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인 젠슨 황은 구글 콘퍼런스에 참석하여 양사 간의 제휴 협약에 대해 소개했다. 이 제휴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들은 엔비디아의 AI 칩인 H100 GPU(그래픽 프로세싱 유닛)을 활용한 기술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황은 블로그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와의 확대된 협업을 통해 개발자들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 인프라,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작업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엔비디아 주가는 234% 폭등하여 S&P500 기업 중에서도 압도적인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메타 플랫폼의 148% 수익률을 크게 앞선 것이다. 지난 23일 장 마감 후 엔비디아는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여 24일에는 주가가 502.66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 이후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어 사상 최고가로 마감하지 못했다.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은 AI 기술에 대한 관심과 기대로 인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AI 기술의 발전에 엔비디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향후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엔비디아의 AI 기술이 더욱 활발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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