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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발(發) 훈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강세

2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엔비디아 발표로 인해 코스피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에 비해 1,000원(1.49%) 상승한 68,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6,800원(5.86%) 상승한 12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엔비디아는 전날(23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엔비디아는 2분기에 135억1000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주당순이익 2.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이었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액은 103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이는 각 주요 기업들의 HGX 플랫폼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9%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엔비디아의 창업자이자 CEO인 젠슨 황은 실적 발표를 통해 "새로운 컴퓨팅 시대가 열렸다"며 "전세계 기업들이 일반적인 용도의 컴퓨팅에서 가속 컴퓨팅과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호실적 발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이는 코스피 반도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계속된 관심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시장 동향을 주시하고 신중한 투자 결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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