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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카, 논현동으로 이전해 자동차 문화공간 선보인다

자동차 판매·유통 과정 디지털전환(DX) 솔루션 기업인 에피카가 국내외 사업 확장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 논현동으로 사옥을 확장 이전한다고 밝혔다. 에피카는 신사옥의 1층을 자동차 시장의 다양한 현상을 담아낼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전기차와 디지털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 문화공간으로, 명차 전시회와 자동차를 주제로 한 모임인 카 콘서트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한쪽 벽면에는 미디어월을 설치하여 에피카가 보유한 차량 판매 유통 시스템 소개 영상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옥상에는 친환경을 지향하는 기업 정신을 반영한 휴식 공간으로 정원과 텃밭을 조성할 예정이다.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2층에는 독립된 공간으로 요가나 필라테스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보석 에피카 대표는 "사업 확장으로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에피카의 철학이 담긴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B2B(기업 간 거래) 중심인 에피카가 신사옥의 공간을 활용하여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 넓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에피카는 시승과 AS 등 자동차 판매 과정에서 딜러사가 필요한 영역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동차 판매 업무는 대부분 대면으로 이뤄지는데, 에피카의 디지털 솔루션은 이러한 전통적인 판매 방식을 혁신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에피카의 신사옥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한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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