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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주식, 코스닥 황제주 등극
에코프로 주가의 고공행진으로 개미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급등하여 어느덧 코스닥 황제주라는 대형주로 떠오르면서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2차전지 시장 전망이 밝아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한국판 밈주식이라는 과열론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 주가는 7월 10일 장중에 100만원을 돌파했다. 종가는 100만원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1월 2일 기준으로 11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6개월 만에 약 9배 상승한 것이다. 에코프로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 등을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이다.

에코프로 주당 가격이 100만원을 넘어서면서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코스닥 시장의 황제주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전에 코스닥 시장의 황제주는 동일철강이었다. 2007년 9월 7일 당시 동일철강 종가는 110만2800원으로 100만원을 돌파하였다. 그 당시에는 범LG가(家) 3세로 알려진 투자자 구본호씨가 동일철강 지분(34.44%)을 매입하여 최대주주로 올랐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일철강 전에는 2000년 당시 IT 붐이 일었던 핸디소프트, 리타워텍 등 기술주들도 코스닥 시장에서 황제주를 자처했던 적이 있었다.

에코프로 주식의 급등은 2차전지 시장의 성장과 관련하여 주목받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등 자회사들이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2차전지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에코프로 주식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에코프로 주식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은 계속되고 있으나, 이에 따른 주가 상승의 한계와 폭락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신중한 판단과 충분한 정보 수집을 통해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코스닥 황제주로 떠오른 에코프로 주식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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