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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텀, 퀀텀점프로 코스닥 상장 착수

경제학에서 퀀텀점프는 기업이 사업구조나 기술의 혁신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는 경우를 일컫습니다. 이러한 퀀텀점프는 단기간에 기업의 경쟁력이 급등하므로 주식시장에서도 주목을 받아 투자자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퀀텀점프는 쉽지 않습니다. 단순히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해서 기업이 성장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퀀텀점프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상용화할 수 있는 역량과 그렇게 만들어진 제품을 판매할 마케팅 노하우와 네트워크도 필요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주목해야할 한 업체가 있습니다. 그것은 에이텀입니다. 에이텀은 평판 트랜스포머(Transformer) 업체로 가전, PC,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필수부품을 납품해온 기업으로, 이번 달 중에 수요예측과 일반공모를 거쳐 11월 말부터 12월 초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에이텀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협력 업체로 오랫동안 납품을 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전기차 및 전기차 충전기 부품 개발에도 성공하여 국내외 납품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용 설비 확충을 위한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기업공개를 하게 됩니다.

에이텀은 2016년에 설립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입니다. 국내에는 안산공장이 있으며 해외에는 베트남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에이텀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1차 벤더로 등록되어 있으며 자동차부품 M사에는 예비벤더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에이텀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과 소부장 전문기업 인증을 받았습니다.

에이텀의 주력 제품은 트랜스(변압기)입니다. 트랜스는 산업현장에서부터 가정에서까지 널리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해외 여행 시에 사용하는 "돼지코" 역시 트랜스 중 하나로 꼽힙니다. 전기는 국가별로 생산하는 방식은 비슷하지만 송전 시에는 지역 특성에 맞춰 전압을 조절합니다. 한국은 110V(볼트)를 사용하다가 1990년대 전력효율을 높이기 위해 220V로 전환하였으며, 미국, 중국, 대만 등은 여전히 110V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트랜스는 전기 제품에 필수적인 부품입니다.

에이텀은 오랜 기간 동안 삼성전자와 LG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과 신뢰성을 축적해 왔습니다. 그리고 전기차 및 전기차 충전기 부품 개발에도 성공하여 국내외에서 활발한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에이텀은 자금 조달을 할 수 있으며,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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