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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트릭스는 해운대백병원과의 계약으로 바이탈케어라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바이탈케어는 병원 내 환자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상태가 악화할 것으로 예상될 때 의료진에게 조기에 예측 정보를 전달하는 소프트웨어이다. 이 솔루션은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분석하여 환자의 상태를 예측하는데 사용되며, 6가지 활력징후와 11가지 혈액검사, 의식 상태, 나이 등 총 19가지 데이터를 분석하여 예측 결과를 도출한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별도의 검사를 받을 필요 없이 예측된 상태에 대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해운대백병원은 바이탈케어를 신속대응팀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일반 병동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사망, 심정지, 중환자실 전실 등의 예측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임상 현장에서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환자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수 해운대백병원장은 "바이탈케어의 도입으로 의료진은 입원 환자의 급성 중증 이벤트를 사전에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함으로써 더 많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의 임상 현장에 바이탈케어를 확대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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