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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슬립,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비교에서 정확한 수면 측정 성능으로 인정받아

수면 앱 서비스 슬립루틴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에이슬립이 18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기술과 비교해 보다 정확한 수면 측정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과 스탠포드대학병원의 수면센터 연구진은 남성 39명, 여성 36명, 총 75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수면 측정 기기 11종의 성능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서는 성비와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하여 참가자를 모집했다.

연구에는 애플워치8, 갤럭시워치5, 구글 픽셀 워치, 핏빗 센스2 등 스마트 워치 및 수면측정 앱인 슬립루틴, 슬립스코어, 필로우와 위딩스 수면 트래킹 매트, 구글 네스트 허브2, 아마존 헤일로 라이즈 등이 활용되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은 수면다원검사를 받는 동안 수면측정 기기들을 동시에 착용했으며, 서로 간섭을 일으킬 수 있는 기기는 동시에 착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수면 4단계 측정에서 F1 점수 기준으로 슬립루틴이 0.6863으로 가장 높은 성능을 보였다. F1 점수는 수면 중 깸 또는 깊은 수면과 같이 수면 중 자주 발생하지 않는 사례를 정확하게 측정할 때 높아진다.

수면 중 깸을 측정한 F1 점수에서도 슬립루틴이 가장 높은 성능을 나타내었으며, 아마존 헤일로 라이즈가 그 뒤를 이었다. 깊은 수면 단계에서는 구글 픽셀워치 등의 스마트 워치 기기들이 강점을 보였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깊은 수면 단계에서는 자율신경계가 가장 안정화되는 시기로 알려져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스마트 워치 기기들의 강점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에이슬립은 슬립루틴을 통해 정확하고 편리한 수면 측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그 성능을 입증하였다. 앞으로 에이슬립은 더욱 발전하여 수면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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