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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이지만 전기요금 폭탄을 맞고 싶지 않다면 에어컨 사용에 주의해야 할 것 같다. 12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 에어컨 개발자들은 에어컨을 사용할 때 몇 가지 꿀팁을 알려주었다. 외출 시간에 따라 에어컨을 끄거나 켜두는 것으로 전력 소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삼성전자의 에어컨 개발자들은 에어컨을 껐다가 다시 켜는 것과 계속 작동시키는 것의 전력 소비량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30분간 외출 후 에어컨을 다시 작동시키면 전력 소비량이 5% 증가하고, 60분간 외출 시에는 2% 증가한다고 한다. 하지만 외출 시간이 90분을 넘어서면 에어컨을 껐다가 다시 켜는 것이 전력 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에어컨을 짧은 시간 동안 껐다가 다시 켜면, 실내 온도를 다시 낮추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야 한다고 한다. 최근 출시되는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작동을 자동으로 최소화하는 인버터 방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가능한 한 오랫동안 켜두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된다.

또한, 공간의 면적에 따라 에어컨의 냉방 처리해야 할 공간의 부피가 달라지므로 필요한 공간만 개방하여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설치 면적에 따른 에너지 소비량을 비교한 결과, 면적이 큰 공간일수록 에너지 소비량이 많아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삼성전자의 에어컨 개발자들은 외출 시간에 맞춰 에어컨을 켜고 끄는 등의 방법을 통해 전력 소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면서도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이니 참고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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