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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공교육 현장은 잠자는 교실이 된 지 오래입니다. 에듀테크가 구현해내는 학생별 맞춤형 교육이 교실을 깨울 겁니다.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는 공교육 현장에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2025년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가 변화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 대표에 따르면 공교육이 힘을 잃은 이유로 일방향 수업을 꼽았습니다. 집중력이 좋은 학생이더라도 아침부터 오후까지 모든 강의식 수업을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였습니다. 그동안은 교사가 아는 것을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는 것이 좋은 교육 방법으로 여겨졌지만,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을 획일적으로 가르치는 한계가 뚜렷하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수업과 평가가 분리되고 교육의 최종 목적이 입시로 여겨져 학교마저도 이에 치중하는 것도 공교육 약화의 한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양 대표는 학생으로서는 한 달 뒤 중간고사를 위해 당장 수업에 집중하는 건 어렵다며 다른 학생보다 앞서기 위해 선행 학습을 하면서 학교 밖의 사교육에 의지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듀테크를 통한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양 대표는 주장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제한된 시간 내 한 명의 교사가 모든 학생의 이해도를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AI 디지털 교과서 등 에듀테크를 활용하면 학생별 1대1 맞춤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양 대표는 선생님이 수업 중 질문을 하면 학생들이 각각의 스마트 기기를 사용해 답변하고, 그에 따라 맞춤형 학습 자료와 피드백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양 대표는 에듀테크를 통한 학생별 맞춤형 교육이 공교육을 혁신하고 교실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흥미와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하며, 국가 교육 시스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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