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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캐시백에 가입한 가구가 이미 50만 가구를 넘어섰다고 한국전력이 발표했다. 에너지 캐시백은 전기를 아끼면 그만큼 전기요금을 아끼는 제도로, 이번에는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을 신청한 가구가 59만 가구를 넘었다고 한다. 작년부터 이달 17일까지 총 27만 가구가 가입하였으며, 한 달 동안 추가로 32만 가구가 가입함으로써 가입 가구 수가 급증하였다. 한전이 7월부터 에너지 캐시백 금액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뒤에 가입 가구 수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전은 기존의 1kWh당 30원 캐시백에 30~70원의 차등 캐시백을 추가로 적용하며, 기본 캐시백과 합쳐 1kWh당 60~1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반주택 뿐만 아니라 빌라,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 개별세대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에너지 캐시백은 신청일로부터 적용되며, 7월 사용량부터 적용된다. 올해 8월 말까지 신청한 사람도 소급 적용 대상이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에너지 캐시백에 참여하면서 공과금 할인 카드로 결제하면 더 많은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며, 이번 여름 냉방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에너지 캐시백과 공과금 할인 카드를 함께 활용하는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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