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양자 현상 연구, 극한 조건에서의 새로운 물성 탐구

한양대 물리학과 김재용 교수가 양자 현상 연구를 위해 극한 조건에서의 압력, 온도, 자기장을 이용한 새로운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두 개의 다이아몬드 사이에 시료를 넣고 레이저빔을 조사함으로써 수 만 기압 단위의 높은 압력과 수천도 이상의 고온을 발생시키는 "극한조건"에서의 새로운 물성을 연구하고 있다. 더불어, 초고압-초고자기장-극저온에서 발현하는 양자현상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양자물질을 인공적으로 디자인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김 교수의 연구는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최근 상온에 근접하는 고온초전도체에 대한 연구는 200만기압 단위에서 수소화합물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결과의 진위 여부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러한 고난도의 실험을 수행하며 이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김 교수는 극한조건에서의 물성연구를 통해 다이아몬드를 능가하는 초강도 물질 개발, 초고압-초고온 상태에서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는 신물질 발굴, 결정과 비정질을 기반으로 하는 대용량 수소 저장매체 발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김 교수는 인류가 아직까지 시도하지 못한 극한의 영역에서 발현되는 양자현상을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국내 양자물질·물성 분야의 기초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국내 양자물질·물성 분야의 차세대 인력양성 BK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 교수는 양자 현상 연구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아 2021년 제10회 아시아고압학회를 유치하며 국내 압력 관련 연구를 국제적으로 소개하였다. 김 교수의 연구는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연구 결과에도 더욱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