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르쿤 메타 부사장, 인간 수준의 인공지능 등장 시기 예측 어렵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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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02 00:11

인간 수준의 인공지능(AI)이 언제 등장할지 예측하기는 정말로 어려운 일입니다. 최근에는 AI 개발에 관련된 다양한 전문가들이 예측한 시기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혼란이 빚어지기도 합니다.

AI 분야에서 권위 있는 인물로 꼽히는 얀 르쿤 메타 부사장 겸 수석 AI 과학자는 최근 열린 메타 AI 연구소의 행사에서 다음과 같은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인간보다 지능적인 AI가 언젠가는 나올 것이라는 것은 의심하지 않는다"면서도 "인간을 뛰어넘는 AI가 3~5년 후에 나올 것이라는 예측은 틀렸고,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인 젠슨 황의 주장인 "인간의 지능을 따라잡는 AI가 5년 안에 등장할 것"이라는 주장에 반박하는 내용입니다. 그와 동시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범용 인공지능(AGI)에 도달할 수 있는 시점을 3년 안에 예측했습니다.

얀 르쿤 부사장은 AI 분야에서 잘 알려진 대가들인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요수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앤드루 응 스탠퍼드대 교수와 함께 워싱턴 포스트에서 AI 4대 구루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힌턴과 벤지오 교수는 AI가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고 보는 두머(doomer)로 분류되고, 르쿤과 응 교수는 AI 개발론자인 부머(boomer)로 분류됩니다.

르쿤 부사장은 "현재 AI 기술은 아직 인간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AI에 대한 위험은 과장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AI가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체스나 바둑에서 인간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레벨5의 지능은 갖추지 못하였다"라고 말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삶과 사회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 예상됩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가진 AI가 등장하는 시기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실제로 그 시기가 언제인지 기다려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