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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분기 실적 발표...매출과 이익 월가 예상치 상회

전세계에서 가장 큰 기술 기업 중 하나인 애플(Apple)이 올해 3분기(7~9월)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의 매출과 이익이 월가 전망치를 상회했다는 것이다. 아이폰 매출과 서비스 매출의 증가로 맥(Book)과 아이패드(iPad)의 매출 하락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한다. 그러나 중국 내 매출은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주식은 이날 상승세를 보였으나, 시간 외 거래에서 약간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89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월가 전망치인 892억 8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서비스 매출은 월가 전망치보다 10억 달러나 높아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이익은 1.46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주당 1.39달러를 웃돌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3분기 실적에는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15 모델의 판매량이 크게 반영되지 않았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 상황 속에서도 애플은 3분기 실적을 성공적으로 방어했지만, 4분기 실적은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알려졌다.

특히 중국에서는 화웨이(Huawei)가 자체 개발한 칩으로 구동되는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애플의 올해 3분기 중국 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150억 8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애플 CEO인 팀 쿡은 환율을 고려하면 중국 내 애플 사업은 판매 및 서비스 수익을 통해 전년 대비 성장한 것으로 설명했다. 그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본토에서는 아이폰이 9월 분기 분기별 판매 기록을 세웠다"며 "애플은 중국에서 계속 성공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과 이익이 예상보다 높게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은 여전히 심화되고 있으며, 4분기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은 어떻게 변화하는 시장 경향에 대응할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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