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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중국 아이폰 판매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프리스 분석가들은 애플의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2024년 첫 주에 30%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로 인해 중국 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도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동일한 기간 동안 화웨이와 다른 안드로이드 브랜드들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안정적인 판매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애플의 판매 감소는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 압력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외국산 휴대폰 사용 억제 조치와 함께, 화웨이의 고급 스마트폰 시장으로의 복귀가 애플의 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의 복귀 이후에는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약 6% 증가했다는 보고서도 나왔다.

애플은 중국 내 주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가격을 인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감소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15프로와 아이폰 15 프로맥스에 대해 16% 가격을 인하했으며, 2023년에도 중국 내 아이폰 판매가 전년 대비 3% 줄어들었던 상황이다.

제프리스의 분석가들은 애플의 판매 감소는 미국의 제재로 인해 부진한 중국 화웨이의 고급 스마트폰 시장 복귀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올해 중국 업체들로부터 경쟁 압력을 받아 판매 감소폭이 두 자릿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화웨이는 계속해서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전체적으로 올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석가들은 중국이 10분기 연속으로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한 이후, 지난해 4분기에 반등하였으며,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DC는 화웨이가 전세계적으로 약 6,4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3,500만대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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