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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저조한 상황에 애플이 최근 가격을 낮추는 세일을 진행했다고 전해졌다. 애플은 설날 이벤트를 기념하여 아이폰 가격을 500위안(70달러) 인하했다. 이는 이례적인 세일로, 핀둬둬를 비롯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도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프로의 가격을 최대 16% 내렸다.

애플의 최신 아이폰15 시리즈는 중국에서 이전 모델보다 판매가 저조한 편이다.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30% 감소했으며, 지난해에는 연간 기준으로 3%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 내 아이폰 판매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캐널리스 역시 애플 매출 감소를 내다보는 등 경쟁 환경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은 여태까지 최신폰의 출고가를 낮추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할인 행사는 이례적인 일이다. 애플은 지난해 9월에도 아이폰15 출시 시 가격을 높이지 않아 이례적인 평가를 받았는데, 출시 4개월도 되지 않은 신제품 가격을 낮춘 것이다.

캐널리스의 니콜 펭 수석 부사장은 애플의 판매량 증가 압박에 대해 "경쟁이 심화되고 애플 팬들이 업그레이드를 꺼리는 상태에서 애플은 전 세계적으로 특히 중국에서 판매량을 늘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화웨이와 샤오미의 인기도 애플의 행보에 영향을 준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중국에서 애플의 세일 행사가 이루어지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애플은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이번 세일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을 위한 전략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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