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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APL)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놓고 화웨이에 밀렸다고 합니다. 미국을 제외하고 가장 큰 시장이었던 중국에서 애플 아이폰의 판매는 두 자릿수로 크게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지어 아이폰 15 출시 이후에도 작년 대비 판매량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반면에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화웨이, 샤오미, 아너를 중심으로 자국산 안드로이드폰의 판매가 두 자릿수로 증가한 결과, 화웨이가 아이폰을 앞지르고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분석가들은 "중국의 약한 수요로 인해 결국 2023년 아이폰 15의 세계 출하량이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제프리스 분석가들은 중국산 안드로이드폰의 판매량 증가는 할인으로만 설명하기 어렵다며, 아이폰 15를 제외한 중국 내 아이폰 할인은 안정적인 반면 안드로이드 폰의 평균 할인은 "높지 않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분석가들은 중국에서 재판매된 아이폰 15 기기가 모두 공식 판매 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중국의 약한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모건 스탠리의 분석가들도 이에 반응하여 애플의 목표주가를 215달러에서 210달러로 조정하였습니다. 분석가들은 공급 역풍으로 인해 12월 분기에 대해 "더욱 조심스러워지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번 분기의 아이폰에 대한 기대치도 8% 감소시켰다고 합니다.

모건 스탠리는 9월 분기부터 애플의 총 매출, 서비스 매출 성장, 총 마진, 중국 매출 성장을 주목할 예정이지만, "12월 분기의 지침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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