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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신형 공개, 더블탭 기능 탑재

애플이 최신 애플워치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신형은 엄지와 검지를 두 번 부딪히는 방식으로 전화를 받거나 끊을 수 있는 더블탭 기능이 처음으로 탑재된다는 특징이 있다. 외관 디자인은 큰 변화가 없으며, 출고가도 전작과 동일한 수준으로 동결되었다.

지난 13일(한국시간)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파크에서 열린 행사에서 애플워치9과 애플워치 울트라2 시리즈를 선보였다. 애플워치9 시리즈는 41㎜와 45㎜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었으며, 애플워치 울트라2는 49㎜ 단일 모델이다. 더블탭은 손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타이머 정지, 음악 재생 및 일시 정지, 알람 끄기 등도 가능하다.

또한, 이번 신형 애플워치 시리즈는 AI 음성 비서 시리와 대화하는 방법으로 사용자의 건강 상태와 운동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칩인 S9이 탑재되어 GPU 속도는 이전 모델 대비 30% 빨라졌고, 4코어 신경 엔진은 2배 더 빠른 신경 작업을 위해 사용된다. 이로 인해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18시간까지 늘어났다.

특히, 애플워치9는 최대 밝기가 이전 모델 대비 두 배 밝은 2000니트를 제공한다. 이는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텍스트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애플워치 울트라2는 이전 모델 대비 50% 밝은 3000니트를 지원한다.

신형 애플워치 시리즈의 출고가는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애플워치9 시리즈는 59만9000원, 애플워치 울트라2는 11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지난해 출시된 보급형 제품인 애플워치SE는 기존 가격대로 유지된다. 이번 신형 애플워치는 기존 모델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능과 성능을 추가하여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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