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애플 신제품 아이폰15 시리즈의 국내 판매 가격이 동결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애플이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을 고려하지 않고 국내시장에서 이익을 취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작년에 아이폰14 시리즈를 출시했을 때 미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출고가를 동결한 반면, 한국에선 원&달러 환율 상승을 이유로 출고가를 인상한 사례가 있었다. 그러나 올해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에서는 이러한 환율 변동에도 불구하고 출고가가 동결되었으며, 실질적으로 출고가가 인상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박찬대 의원은 지난 5일 이에 대해 "작년 아이폰14 시리즈 출시 당시 1, 2차 출시국은 출고가를 동결한 반면 3차 출시국인 한국만 환율 상승을 이유로 출고가가 인상되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그런데 올해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애플은 환율이 하락한 상황임에도 출고가를 하향 조정하지 않고 동결했다"고 비판하였다.

더욱이 영국과 독일에서는 환율 변동을 고려하여 아이폰14 시리즈보다 50파운드나 50유로 정도를 할인한 반면, 한국에서는 지난해와 비교하여 환율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수준을 유지하여 국내 소비자들이 사실상 가격 인상에 직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아이폰14 시리즈 출시 당시 한국의 고액의 환율(최고 1445원, 2021년 9월 30일 기준)을 고려하더라도 한국 출고가에 적용된 환율은 평균 1552원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며 "실제로 1445원은 최근 10년간 특수한 상황에서 단 한 번 발생한 수치인데, 애플이 한국 시장을 홀대하지 않았다면 이런 출고가 책정 정책을 운영할 수 있었을까"라고 비판하였다.

애플은 이와 관련하여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으며, 소비자들은 출고가 동결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으며, 애플이 국내시장에서 어떤 조치를 취할지 주목하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