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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폰과의 경쟁 속 아이폰 15의 판매량 5% 감소 예상

애플의 아이폰 15 공개가 다가오는 가운데, 올해의 아이폰 총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인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이번 해 아이폰의 판매량은 2억 2000만 대에서 2억 2500만 대로 예상되며, 전년 대비 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감소세는 스마트폰 시장 침체와 화웨이의 복귀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은 분기별로 출하량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이번 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6.6% 감소한 2억 7200만 대로 기록되었다. 상반기를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하락한 5억 2200만 대를 달성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화웨이는 메이트 60 프로라는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화웨이는 2020년부터 시작된 미국과 대중국 사이의 반도체 수출 제재로 인해 스마트폰 사업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지만, 이번에 공개된 스마트폰에는 미국의 제재를 뚫고 최신 반도체가 탑재되었다고 알려졌다. 더욱이 중국 당국이 아이폰 금지령을 국영 기업 등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방침을 가지고 있어 애플에게는 부담이 되고 있다.

하지만, 트렌드포스는 프로맥스 모델에 잠망경 렌즈가 탑재된다는 인기 등을 고려하여, 아이폰 15 시리즈의 생산량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약 8000만 대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에서 오는 12일(현지시간) 공개될 아이폰 15 시리즈는 기존의 자체 라이트닝 단자 대신 안드로이드폰과 같은 USB-C형 충전 단자가 지원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폰 15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선진한 기술과 경쟁력을 가진 제품으로써 애플은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과를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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