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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제품 발표에 실망감, 중국 쇼크 탓에 주가 하락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15와 애플 와치9가 발표되었지만, 기대에 못 미쳐 실망스러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로 인해 애플의 주가는 하락하였습니다. 중국 정부가 아이폰 사용을 금지시킨 것도 주가 하락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중국은 애플에게 큰 매출을 가져다주는 시장이지만, 이번 결정으로 인해 중국 민간 사용자들의 수요가 불확실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기능 개선과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습니다. 판매량을 잃지 않겠다는 공격적인 전략입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마진 압박이 걸리고 주가는 1% 이상 하락하였으며, 나스닥 지수도 1% 안팎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우회적으로 나타내었습니다.

12일 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7.73포인트(0.05%) 하락한 34,645.99를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도 25.56포인트(0.57%) 하락하여 4,461.9로 마감되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44.28포인트(1.04%) 하락하여 13,773.61로 마감되었습니다.

애플의 주가는 신제품 출시일에 1.71% 하락하였습니다.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어도비도 애플의 영향을 받아 약 3% 하락하였습니다. 또한, 오라클 같은 기술주도 13% 이상 급락하여 시장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한편, 에너지 업종 주들은 상승세를 지속하였습니다. 오펙이 올해와 내년에 견고한 수요 전망을 내놓자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 선물가격은 88.9달러를 기록하여 배럴당 90달러 수준에 근접하였습니다. 브렌트유는 이미 90달러를 넘어선 상태로 이날 92달러를 돌파하였습니다. 오일메이저인 쉐브론과 엑슨모빌도 각각 2%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뉴욕증시는 내일과 모레 각각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물가 관련 경제지표 발표는 주 후반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를 주목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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