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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 와치에 더블 탭 동작조작 기능 추가

애플이 최신 제품인 시리즈 9 애플 와치에 새로운 동작조작 기능인 더블 탭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자신이 지정한 두 손가락을 두 번 터치하는 방식으로 시계 속의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전화받기, 끄기, 알람정지 등 다양한 기능을 더블 탭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2일 애플은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애플 와치와 아이폰 15 등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개최하여 이번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이번에 추가된 더블 탭은 애플 와치에 탑재된 머신러닝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심박수 변동과 주관화된 제스처를 파악한다. 각 사용자마다 동작이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애플 와치의 반도체 동작센서가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

애플은 최근 AI(인공지능) 분야의 트렌드에 맞춰 이같은 휴머노이드 기능을 최신 제품에 가미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 와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서 사용자의 생활양식과 건강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삶의 편의와 생명유지를 돕는 기기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애플은 애플 와치의 시계줄인 고무밴드를 소개하면서 환경사회적지배구조(ESG) 규제에 맞는 재활용 소재와 친환경 제조방식을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전 녹화된 영상을 유튜브와 애플 웹사이트를 통해 방영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신제품 출시 행사는 약 1시간 30분 가량 지속되고 있으며, 애플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신제품 출시 행사를 사전 녹화 방식으로 변경한 바 있다.

애플의 9월 신제품 출시 행사는 연말인 10~12월 분기에 매출이 가장 많은 시기를 겨냥하여 제품 판매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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