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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더블탭으로 전화를 받고 끊는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스티브잡스홀에서 원더러스트 행사를 개최하여 새로운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은 "멋지고 놀라운 변화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애플 제품 라인업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먼저 애플은 새로운 애플워치 시리즈9를 선보였다. 애플워치의 가장 큰 변화는 더블탭 기능이다. 애플워치 사용자는 엄지와 집게 손가락을 두 번 부딪히는 것만으로 전화를 받거나 끊을 수 있다. 이로써 손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도 애플워치를 다루기 편리해졌다. 이러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애플은 뉴럴엔진인 S9를 탑재하여 성능을 업그레이드하였다.

또한 애플은 시리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시리와 대화하면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필요한 운동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지속시간도 이전보다 늘려 애플워치를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애플워치의 케이스에는 95% 재활용 티타늄 소재를 사용하고, 스트랩에는 재활용 원사를 사용하여 친환경 정책을 강화했다.

가격 측면에서도 애플은 동결 정책을 채택했다. 애플워치 시리즈9의 가격은 59만999원부터 시작하며, 애플워치 울트라2는 11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또한 애플워치 SE의 경우 32만9000원부터 시작하여 전작에 비해 가격이 낮아졌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애플워치 시리즈9의 새로운 기능과 개선된 성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애플의 노력으로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제품들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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