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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프로 시리즈에 탑재된 애플의 새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A17 프로가 공개되면서 AP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칩은 TSMC의 3나노 공정을 사용하여 만들어졌으며, 현재 존재하는 가장 강력한 AP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이 최근 출시한 갤럭시Z플립5와 폴드5에 탑재된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와의 대결이 예상됩니다.

스마트폰 성능 분석 플랫폼인 나노리뷰에 따르면, 다양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의 점수를 종합하여 A17 프로가 98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이어서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000 플러스(97점), A16 바이오닉(97점),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96점), A15 바이오닉(92점) 등이 순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삼성의 엑시노스 2200은 75점으로 14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애플은 자체 AP에 바이오닉이라는 명칭을 사용해왔습니다. 이는 AP에 내장된 뉴럴 엔진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프로라는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해당 AP가 상위 모델인 프로 시리즈에 탑재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AP는 스마트폰의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핵심 칩이 모인 시스템온칩(SoC)으로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합니다. 벤치마크는 스마트폰 등의 전자제품 성능을 점수로 평가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는 긱벤치6, 안투투, 3D마크 등이 있으며, 프로그램에 따라 측정 대상과 범위가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긱벤치6에서는 A17 프로가 스냅드래곤8 2세대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긱벤치6의 결과를 보면 A17 프로가 다른 AP들에 비해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에서 탑재된 A17 프로는 애플의 최신 기술력을 대표하는 핵심 부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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