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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아마존이 올해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적을 달성했습니다. 이전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메타도 모두 예상을 상회하는 성과를 발표했는데, 이로 인해 미국의 5대 빅테크 기업들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탔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은 현지시간 기준으로 지난 2분기(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818억달러(106조3400억원)이고, 주당 순이익은 1.26달러(1638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예상한 월가 예상치 816억9000만 달러보다 약간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1.19달러보다 5% 상회했습니다.

애플의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로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애플이 지난 3개 분기 동안 매출이 연속해서 줄어든 것을 의미합니다. 아이폰 판매는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데, 이는 작년 동월 대비 2% 감소한 396억7000만 달러입니다. 맥(68억4000만 달러)과 아이패드(57억9000만 달러)의 매출은 각각 7%와 20% 줄어들었으며,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금융, 앱스토어, 음악 스트리밍 등의 서비스 부문은 매출이 8% 증가한 212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여 전체 매출 감소폭을 줄여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10억 건을 넘는 유료 구독이 성장을 견인했으며, 해당 부문의 시장 예상치인 207억6000만 달러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애플의 중국 매출은 작년과 비교하여 8% 성장한 157억6000만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애플의 최고경영자인 팀 쿡(CEO)은 이러한 성과에 대해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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