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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멕, 전기차 밸류체인 확보하며 수주 잔고 확대

NH투자증권은 알루미늄 압출 전문 기업인 알멕(46,100원 ▼200 -0.43%)이 전기차 밸류체인 내 핵심 고객사를 확보하며 수주 잔고를 확대하고 있다고 18일 분석했다.

알멕은 50년의 업력을 가진 알루미늄 압출 전문 기업으로, 알루미늄 주조부터 압출, 가공, 조립, 표면처리 공정까지 일관된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배터리 모듈 케이스, 배터리 팩 케이스, 전기차(EV) 플랫폼 프레임 등 전기차용 제품의 전체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알멕은 배터리 모듈 케이스를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을 통해 폭스바겐과 포르쉐 등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배터리 팩 케이스는 메르세데스 벤츠로, EV 플랫폼 프레임은 리비안, 루시드, 캐딜락 등으로 공급하며 전기차의 핵심 고객사로 확보되었다. 올해 7월 기준으로 알멕의 수주 잔고는 2조원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NH투자증권 연구원 강경근은 "올해 알멕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8% 증가한 2442억원, 영업이익은 108.8% 증가한 235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북미 고객사들의 전기차 증설에 대응하기 위해 약 600억원을 투자하여 2026년부터 현지에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알멕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핵심 고객사를 확보하고 수주 잔고를 확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크게 증가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개발과 고객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더욱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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