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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교통카드 시스템 장애로 대중교통 할인 혜택 중단

정부가 제공하는 대중교통 할인 혜택인 알뜰교통카드 서비스가 5일 시스템 장애로 인해 하루 종일 이용이 중단되어 이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알뜰교통카드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가 접속 불가 상태가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복구되지 않고 있습니다. 알뜰교통카드는 걷거나 자전거 등으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최대 20%의 마일리지와 10%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교통카드입니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앱 등에 접속하여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데, 시스템 장애로 정보 입력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국토부는 이번 시스템 장애는 알뜰교통카드 데이터베이스(DB)의 결함으로 인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DB에 기록된 정보가 쌓이면 자동으로 정리해주는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여 최근 이용자들의 급증과 함께 늘어난 정보량을 처리하지 못하고 시스템이 마비된 것으로 설명되었습니다.

알뜰교통카드는 2019년에 도입되어 약 2만1천명의 이용자가 있었으나 2022년 말에는 약 50만명으로 증가하였고, 지난해를 기준으로는 110만명까지 크게 늘어났습니다. 국토부는 복구 작업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복구 작업 중에 추가적인 미비점이 발견되어 복구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국토부는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복구를 완료하고, 복구 완료 후 즉시 이용자들에게 공지할 계획입니다. 또한 접속 장애로 출발과 도착을 기록하지 못한 경우에는 최대 마일리지(800m 이동 기준)를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이번 알뜰교통카드 시스템 장애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자들은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국토부는 이용자들의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복구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전체 글자 수: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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