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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열정과 에너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9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2-1로 승리하였다.

전반전을 0-0으로 마감한 AT마드리드는 후반에 주축 선수들을 대거 교체한 뒤 본색을 드러냈다. 결국 멤피스 데파이와 야닉 카라스코의 연속 득점으로 맨시티를 무너뜨리게 되었다.

맨시티가 마지막까지 추격을 시도했지만, AT마드리드의 수비는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로써 AT마드리드는 팀-K리그와의 한국 투어 첫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후 2022-23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를 2-1로 꺾으며 자신감을 회복하고 한국을 떠날 수 있었다.

AT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일문일답은 다음과 같다.

- 맨시티전 승리 소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먼저 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기상 조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경기장에는 우리의 컬러인 검은색과 빨간색을 담은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가득하여 정말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아시아 시장에서 저희 팀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저희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한국 투어에 대한 소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며칠 전에도 같은 이야기를 했지만 한국 사람들은 굉장히 질서 있고 존중심이 높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교통 문제로 인해 조절하기 어려웠던 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다시 한 번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AT마드리드는 한국에서의 투어를 마치고 자신감을 가지고 다음 시즌에 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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