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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프로 가격 인상으로 판매량 감소 예상

애플이 아이폰15의 출시를 앞두고, 이 기기의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15 프로의 가격 인상이 판매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아이폰15 프로의 가격이 현재보다 약 100달러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아이폰14 프로 128기가바이트 모델은 미국에서 999달러, 한국에서는 155만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아이폰15 프로의 가격은 이보다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이폰15 프로에는 티타늄 케이스, 향상된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사진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애플의 독자적인 충전 단자 규격인 라이트닝 케이블에서 벗어나 C타입 단자를 채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15 프로의 출시 가격을 인상할 경우, 이는 4년 만에 최초로 가격이 상승하는 일이다. 애플은 아이폰11 프로의 출시부터 현재까지 아이폰 프로의 시작 가격을 999달러로 유지해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가격 인상 전략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부품 비용을 충당하는 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는 곧 한계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아이폰 프로 시리즈가 지금은 기술 포화 상태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기술 포화는 특정 기술이 발전 가능한 한계에 도달하여 성능이 미미한 수준으로 향상되는 단계를 의미한다. 애플의 전 마케팅팀 수석 디렉터인 마이클 가텐버그는 "소비자들은 새로운 프로 기능이 무엇인지 점점 구별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대부분의 사용자에게는 아이폰 13과 같은 것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동통신사 보조금 축소도 아이폰15 판매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미국 이동통신사들은 보조금을 줄여 나가는 추세인데, 이는 소비자들이 새로운 아이폰 모델을 구매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더욱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폰15의 출시와 함께 예상되는 가격 인상은 판매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러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기능과 가치를 제공하는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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