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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5, 중국 시장에서 호조세로 사전 주문 모두 매진

애플의 최신 제품인 아이폰 15가 중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사전 주문 모두 매진됐다. 이로 인해 중국발 악재와 스마트폰 수요 감소와 관련된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
미국 은행 모건스탠리는 아이폰 15의 사전 주문 상황이 기대 이상으로 좋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12일 아이폰 15를 공개하고 15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 15의 최고급 모델인 프로 맥스의 리드타임(주문부터 납품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5~6주로 나타났다.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면 리드타임도 그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이를 통해 "지난 7년 동안 출시된 애플 모델 중 가장 긴 리드타임"이라고 설명했다.

흥미로운 점은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도 우려와는 달리 견고하다는 것이다. 16일 오후 8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의 티몰 공식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 15의 예약판매가 시작되었는데, 따로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이 매진되는 모습이 보였다. 이에 모건스탠리는 "아이폰 15의 리드타임과 사전 주문이 예상치를 웃돌고 있으며, 아이폰 생산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주가의 단기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발 악재로 인해 애플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아이폰 사용을 금지시킨 것이 그 원인이다. 이는 공공기관에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모건스탠리는 "중국 정부의 아이폰 사용 금지 소식이 알려진 후 애플 주가가 7% 가량 하락한 것을 감안할 때, 아이폰 15의 사전 주문과 관련된 데이터는 긍정적인 영향"이라고 강조했다.

애플의 아이폰 15은 중국 시장에서 호조된 사전 주문 모두 매진되면서 중국발 악재와 스마트폰 수요 감소 등의 우려를 해소시키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의 호응이 글로벌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애플의 주가 회복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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