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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엠반도체, 내년에 전기차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선보여

아이티엠반도체는 올해 안에 전기차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에 이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주력 사업으로 2차전지 보호회로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활용하여 내년부터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 진출할 것이다.

BMS는 전기차의 주요 구성 요소 중 하나로, 전압과 전류 등을 조절하여 배터리의 안전을 보장하는 역할을 한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마트폰, 이어폰, 무선청소기 등에서 사용되는 2차전지 보호회로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활용하여 전기차용 BMS를 개발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2차전지 보호회로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인 아이티엠반도체의 기술력은 경박단소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가벼우면서도 얇고 작은 크기를 의미하며, 이러한 특성을 얼마나 잘 구현하느냐가 기술력의 핵심이라고 알려져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손톱보다 작은 크기의 반도체 칩 하나로 2차전지 BMS를 구현하였다.

아이티엠반도체의 나혁휘 대표는 2차전지 산업의 미래를 밝게 보고 1999년에 창업하였다. 그는 "미래 산업이라고 해서 주요 대기업이 전부 뛰어들었지만 성과를 내기 어려워 대부분 철수했다"며, "2000년에 창업한 이후로 보호회로를 국산화하여 가격을 3분의 1 수준으로 낮추었다"고 설명하였다. 현재 아이티엠반도체는 나이스그룹에 속해 있지만, 나 대표가 경영을 이끌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의 전기차용 BMS 기술 개발은 전기차 시장의 빠르게 성장하는 수요에 부응하여 이뤄지고 있다. 기존에 2차전지 신사업에 진출한 기업들과는 달리, 아이티엠반도체는 이미 오랜 기간동안 2차전지 보호회로 분야에서 세계적인 신뢰와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티엠반도체는 전기차 시장에서 성공적인 신사업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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