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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에이치, 드론 분야로 제품 적용처 확대

아이씨에이치(ICHA, 4765원 ▼80 -1.65%)는 스마트폰 시장에 이어 자동차와 드론 분야로도 제품 적용처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글로벌 드론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에 점착 테이프를 납품하기로 결정했다. 이 테이프는 드론의 기체 조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근 미중 갈등으로 인해 아이씨에이치의 중국내 드론 조립 현장이 유럽과 한국으로 변경되면서 기회를 잡게 되었다. 아이씨에이치는 드론 시장이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관련 시장에 제품 공급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아이씨에이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에도 진출하였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사인 콘티넨탈(Continental AG)사에게 전기차(EV) 전장 디스플레이 노이즈 방지용 소재를 납품하고 있다. 이 소재는 폭스바겐 그룹 아우디 전기차 e-트론(Tron)과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EV에 적용되어 EV차량의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패널 노이즈와 디스플레이 회로 노이즈를 제거하여 디스플레이의 오작동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아이씨에이치는 관련 제품의 추가 납품도 추진 중이다.

아이씨에이치 관계자는 "스마트폰 산업의 성숙기로 인한 실적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폰 생태계의 한계를 넘어서는 과제를 갖고 있다"며 "자동차, 드론 분야 등 신장 산업에 진출하여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아이씨에이치는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을 통해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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