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하나증권 "아모그린텍, 테슬라 사이버트럭 수혜주로 주목"

하나증권은 아모그린텍이 수년간 테슬라 전기차에 고효율자성부품을 공급해온 것을 분석하고, 이로 인해 사이버트럭에 대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증권은 아모그린텍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설정했다.

하나증권 연구원인 김규상은 "사이버트럭이 공개된 상황에서 관련 수혜주를 찾는다면 아모그린텍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며 "사이버트럭에도 아모그린텍의 고효율자성부품이 사용된다"고 말했다.

고효율자성부품의 매출은 2020년 252억원에서 2021년에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374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29% 성장한 482억원을 달성했다. 김 연구원은 "고효율자성부품의 매출은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에는 569억원(전년 대비 18% 증가), 내년에는 822억원(44.6% 증가)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테슬라의 연간 생산량인 220만대와 리비안 10만대를 기준으로 내년도 아모그린텍의 매출액을 계산했다. 이를 통해 고효율자성부품 매출의 성장을 반영하여 아모그린텍의 영업이익률은 내년에 10%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아모그린텍은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배터리 솔루션(ESS)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프로그레스 레일(Progress Rail)의 전기 기관차에 독점 공급을 해왔으며, 기업들의 탈탄소 정책 추진에 따라 전기 기관차 발주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아모그린텍은 이미 프로그레스 레일을 대상으로 200억원의 수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전기 기관차 외에도 통신기지국 무정전전원장치에 필요한 ESS도 공급하고 있다"며 "고효율자성부품과 ESS 사업을 통해 아모그린텍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