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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대규모 투자 결정으로 인해 앤트로픽(Anthropic)이 빅테크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마존은 앤트로픽에 최대 40억달러의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우리나라 환율 기준으로 약 5조3000억원에 해당하는 천문학적인 액수이다. 아마존은 우선적으로 12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고, 이후에 27억5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앤트로픽은 이미 많은 기업들의 투자를 받아왔다. SK텔레콤은 8월에 1억달러를 투자했고, 구글은 3억달러를 투자하여 앤트로픽 지분의 10%를 확보했다. SK텔레콤과 앤트로픽은 한국어, 영어, 독일어 등 다국어 거대언어모델인 LLM을 활용하여 통신사 특화형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세일즈포스도 주요 투자사로 알려져 있다.

앤트로픽은 오픈AI 출신들이 2021년에 창업한 회사이다. 이 회사는 생성형 AI인 클로드(Claude)를 개발하여 챗GPT에 필적하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앤트로픽의 창업자들인 재러드 카플란, 다리오, 다니엘라 아모데이는 각각 오픈에이아이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앤트로픽은 인공지능의 도덕성 논란에 도전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헌법 AI라는 규범을 적용하여 인공지능의 유해성을 개선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한 앤트로픽은 미국 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아마존의 대규모 투자로 인해 더욱 화두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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