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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미국 전역에 아마존 클리닉 원격의료 서비스 출시

아마존은 1일(현지시각) 미국 전역에 원격의료 서비스 플랫폼인 아마존 클리닉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마존 클리닉은 의사와 환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아마존이 직접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의사의 원격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메시지 기반 채팅은 규제 문제로 34개 주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 클리닉을 통해 가능한 질병은 축농증, 알레르기, 여드름, 탈모, 편두통 등 경증 질환이다. 이용자들은 의사를 선택하고 자신의 상태에 대한 의사의 질문에 답하면 된다. 아마존 클리닉 관계자는 "의사의 능력과 병원 운영 상태 등을 조사해 선정하고 있다"며 "50개 주 전체에 걸쳐 의사가 적시에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처방전은 아마존 자체 온라인 약국을 비롯한 모든 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미 아마존은 2018년 온라인 약국 필팩을 인수하고 2020년에는 자체 온라인 약국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아마존 클리닉 서비스의 확대로 아마존의 의료 사업 부문이 한층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6일에는 환자의 진료 기록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AI 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 헬스 스크라이브도 출시한 바 있다. 아마존은 의료 분야에서 계속해서 혁신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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