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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산업의 성장과 코로나19 관련 치료제 개발에 주목

국내 바이오 산업은 지난해 1월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은 불편해졌지만, 바이오 산업은 한층 높아졌다. 특히 국내 진단키트 업체들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가장 많은 제품을 내놓아 호평을 받았다. 이런 역설적인 상황에서 코로나19는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의 위상을 바꿔놓았다.

2019년 정부가 바이오헬스 국가비전을 선포하며 바이오 산업을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을 때, 사람들은 크게 관심을 갖지 못했다. 하지만 코로나 발생 이후 사회적으로 큰 변화를 겪으면서 제약 바이오 산업이 우리 생활에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우리나라의 진단키트 제조 기술은 독자적인 것이 아니었지만, 씨앤팜이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CP-COV03는 우리나라만의 독자적인 원천 기술로 개발되었다.

씨앤팜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약물을 개발한 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당국과 협의를 거쳐 경구용 제제로 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치료제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100% 억제할 수 있는 IC100 혈중 농도 수준을 12시간 이상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씨앤팜은 유무기 약물 전달체 기술을 이용해 니클로사마이드의 흡수율을 향상시키고 혈중 항바이러스 유효 농도를 12시간 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이 치료제 개발이 성공한다면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 산업의 성장과 독자적인 기술 개발로 인해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경제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사태가 바이오 산업에 주는 긍정적인 영향이 계속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은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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