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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닷컴과 컬리, 추석을 앞두고 모바일 상품권 출시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 업체인 SSG닷컴과 컬리가 추석을 맞이하여 충전식 모바일 상품권을 내놓았다.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는 지난 11일 컬리상품권을 출시하며 추석 선물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컬리상품권은 상품권 금액만큼 포인트인 컬리캐시로 충전할 수 있는 온라인 교환권으로, 3만원부터 시작해 최대 50만원까지 6종류가 있다. 충전된 컬리캐시는 마켓컬리 및 화장품 버티컬숍 뷰티컬리에서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컬리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상품권을 구매할 때, 소비자는 받는 사람의 휴대전화 번호와 이름을 입력하기만 하면 타인에게 선물할 수 있다. 컬리 관계자는 "선물하기 기능에 초점을 맞춰 컬리상품권을 개발했다"며 "300만원 이상 대량 구매 시에는 구매금액의 3% 할인 또는 3% 적립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신세계그룹 계열의 SSG닷컴도 지난달 SSG머니로 충전하는 모바일 상품권을 선보였다. 1만원부터 50만원까지 총 7종류로 구성된 이 상품권은 충전 후 신세계그룹 관계사 가맹점 등에서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상품권의 구매 및 선물은 SSG닷컴에서 가능하며, 선물을 받은 사람은 SSG닷컴이나 간편결제 서비스인 SSG페이 모바일 앱에 정보를 입력하면 SSG머니가 충전된다.

이와 함께 이커머스 업체 쿠팡은 2017년 9월에 기프트카드로 사용되는 상품권을 출시한 바 있다. 쓱닷컴과 컬리, SSG닷컴을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들이 모바일 상품권 시장에 진출하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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